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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에도 소명의식 있어야...

등록일 2010.11.03 | 조회수 7,385

상조업에도 소명의식 있어야...

 

Interview with 김홍진 (더케이라이프 예다함 사장)

 

 

우리나라 전통의례를 대표하는 것은 주로 관혼상제와 관련된 행사들이다. 이 중 성년식에 해당하는 관례와 배필을 맞이하는 혼례, 돌아가신 조상을 기리는 제례는 현대에 와서 다양한 변화와 발전을 이루며 라이프스타일에 맞도록 계승되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도시화와 핵가족화로 대가족 혹은 지역공동체의 협력을 통해 치르던 장례의식은 이제는 개인이 고민해야 할 몫이 됐다. 산업화 과정에서 급격한 도시화, 핵가족으로 인한 가족의 지속적인 분열, 아파트 문화의 확산 등으로 가족 구성원들만의 힘으로 장례의식을 치른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배경으로 서구식의 프리니드(Pre-need) 서비스를 도입해 장례를 대행해주는 상조회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상조시장이 점차 확대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조회사의 영세함과 비전문성 그리고 투명성의 결여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어나면서 사회로부터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최초로 사용하기 시작한 프리니드라는 개념은 죽음을 맞이하는 의식을 통칭하는 말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자연스럽게 산업적인 발전으로 이어졌다. 프리니드는 인생주기에서 자기 자신이나 사랑하는 가족의 가장 위급한 상황, 즉 죽음을 대비해 사전에 준비하는 제반 행위나 제도를 일컫는 개념이다. 죽음을 경제적ㆍ물질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죽음에서 오는 불안을 극복하고 죽음을 자연스럽게 맞이한다는 그들만의 합리적인 철학이 스며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상부상조를 골간으로 하는 계ㆍ상조회 등을 통해 전통적인 장례의식을 수천년간 이어왔다. 이것은 서구의 체계화된 시스템이 아니라 우리들 가슴 속에 남아 있는 정신이자 문화유산인 것이다. 비록 산업화ㆍ도시화ㆍ개인화로 인해 그 가치와 방법이 희미해졌지만 그래도 상부상조의 정신만은 아직 우리들 마음 속에 남아 있다.


상조업을 하는 우리들 스스로가 상조를 단지 상례라는 서비스와 이와 필요한 상품을 파는 사업이 아니라 전통을 현실에 계승하고 가치를 지키는 전파자라는 소명의식을 가져야만 한다. 또 단순한 대행서비스가 아니라 동반자의 자세로 모든 과정에 임해야 한다. 그래야만 현재 불신의 장벽을 걷고 상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인 존경을 받으며 더욱 당당해질 수 있을 것이다.

 

 

<2010.10.24 서울경제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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