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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12 | 조회수 8,912
[산업] 두산 전직원 상조서비스 혜택
(파이낸셜 뉴스 2011년 01월 07일 종합 01면)
두산 그룹과 상조회사 The-K라이프(예다함)와의 상조서비스 계약을 체결에 관련을 담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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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전 임직원들 복지 향상을 위해 상조회사와 손잡고 수백만 원대 상조서비스를 전액 지원하는 ‘통큰’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
7일 두산과 상조업계에 따르면 그룹 측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설립한 상조회사 The-K라이프(예다함)와 상조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초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현재 두산의 임직원 숫자는 약 2만 명 가량으로 회사 측은 임직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본인 및 배우자 부모에게까지 상조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실제로 혜택 받는 인원은 적어도 5만∼6만 명 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두산 관계자는 “사람을 중시하는 그룹 경영철학에 부합하기 위해 이번에 장례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게 된 것”이라며 “아울러 장례 지원을 통해 임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용현 두산 회장이 앞서 신년사에서 “일할 맛 나는 직장이 되도록 두산 고유의 기업 문화 확산과 정착에 더욱 힘쓰자”라고 밝힌 것도 구성원들에 대한 이 같은 배려와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다.
한편 두산에 상조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다함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두산의 임직원 장례서비스 비용은 1인당 300만원 초반대로 잠재적 수혜자를 5만 명으로 예상하고 단순 계산하더라도 1500억 원 가량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이다. 이 정도 액수면 상조업체의 단일 계약 규모로는 전무후무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다만 기존 상조 회원의 경우 매달 일정액을 불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두산과 예다함 측은 후불제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두산과의 대규모 계약으로 예다함은 인력 충원이나 차량 등 인프라 구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지난해 상조업을 시작한 예다함의 가입 회원수는 약 3만5000명 정도. 이와 함께 예다함이 지난해 치른 장례 행사는 1500건 가량이며 두산과의 이번 계약으로 적어도 행사 건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다함 관계자는 “두산 측에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몇 건의 장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